검역본부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치료하고 반려동물 질병 연구 확대"

'2026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서 성과 공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9일 대전에서 '2026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가 세계 최초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 치료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종 동시 진단키트 등 우수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14일 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대전 호텔 오노마에서 산업계,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미래를 지키는 방역과 검역의 혁신'을 주제로 열린 발표회에서는 검역본부 연구개발(R&D) 사업 추진 및 특수연구시설 개방, 수의연구자원 분양 등 산업지원 현황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 RNA 간섭 기술을 활용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 치료제 △진단 효율을 높인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종 동시 진단키트 △포스핀 훈증제 저항성 저곡해충 진단 및 소독기술 등 3건의 우수 연구성과 발표도 진행됐다.

최정록 검역본부장은 "오늘 소개된 성과들은 연구자들의 열정과 헌신, 현장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진 소중한 결실"이라며 "이러한 연구성과가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과 신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9일 대전에서 '2026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 뉴스1

행사장 내 전시 공간에는 △닭전염성빈혈 백신·진단 플랫폼 △ 가성우역 유전자 진단키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현장진단키트 등 검역본부가 이뤄낸 주요 산업화 성과물과 발간 책자가 전시됐다.

올해 처음으로 '반려동물 의료 현장의 변화와 국가 연구 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임상·산업·연구 분야 전문가인 김소현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이사장, 이홍재 그린벳 기업부설연구소장, 김재명 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장이 한자리에 모여 반려동물 질환 연구의 현황과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검역본부 연구개발(R&D) 우수성과 창출과 확산에 기여한 유종철 한국가축방역위생관리협회 회장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김진형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발표회는 검역본부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리고 연구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기반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검역·방역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해피펫]

최정록 검역본부장(왼쪽)이 9일 대전에서 열린 '2026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에서 유종철 한국가축방역위생관리협회 회장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 뉴스1

news1-10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