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농업 안전재해 25% 낮춘다"…파쇄기 인체감지 센서 의무화

지게차·굴착기 운전자 보호구조물 설치도 의무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80세까지…외국인근로자 모바일 안전진단 구축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농림분야 안전관리 종합대책 등을 논의했다. 2026.6.5 ⓒ 뉴스1 김명섭 기자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2030년까지 농업 안전재해를 2024년 대비 25% 낮추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농림분야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파쇄기에 인체감지 센서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지게차와 굴착기의 운전자 보호구조물도 의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을 70세에서 80세까지 확대하고, 외국인근로자의 모바일 안전진단 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농기계 안전성을 높이고 여성농업인과 외국인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파쇄기 안전장치는 현행 버튼식 수동 방식에서 신체접촉·인체감지식 자동 방식으로 바뀐다. 운전자 보호구조물 설치 의무 대상도 현행 트랙터, 운반차, 로더, 제초기에서 지게차와 굴착기까지 확대된다.

외국인근로자에게는 농기계 유의사항과 폭염 시 작업요령 등을 안내하고, 농가에는 작업장 안전상태와 폭염 조치사항 등을 점검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안전진단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