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6월 중 정유업계 손실보전 기준 마련…정산위원회도 발족"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주재…"쌀·고등어 등 최대 50% 할인"
"신선란 2000만개·종란 1700만개 수입…온도저감 장비 신속 보급"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로 6월 중 정유업계 손실보전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를 주재하며 "민관 합동 정산위원회도 바로 발족해 관련 논의에 착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부는 TF를 열고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 점검 및 대응방안, 여름철 폭염·호우 대비 농축수산물 수급안정방안, 바가지요금 근절대책 이행 현황 및 향후 계획, 김 수출 공급망 혁신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5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기저효과와 더불어 올해 들어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오름폭이 확대됐다"며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등 정부의 정책적 노력으로 상승률을 0.6%포인트(p)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축수산물 작황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민생물가 안정에 선제적으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쌀, 고등어 등 주요 농축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지원하고, 계란과 닭고기는 납품단가 인하와 함께 신선란 2000만 개, 닭고기용 종란 1700만 개를 수입하겠다"며 "농축산물은 산지 작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온도저감 장비를 신속히 보급하는 한편 방제 지원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구 부총리는 "수산물은 고수온에 취약한 품종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필요시 긴급 방류를 지원해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수출 공급망 혁신방안에 대해 구 부총리는 "김 양식면적 확대와 육상양식 활성화, 정부 비축제도 도입 등을 통해 수급을 안정화하겠다"며 "김 가공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등 경쟁력 제고에 매진해 수출 확대와 가격 안정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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