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중장기전략위, 6차 미래사회전략반 회의…"지방 자생력 강화"

권오현 "지방 신산업 유치 위해 인센티브 고려한 산업정책 수립해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행정안전부 제공) 2023.3.2 ⓒ 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기획예산처와 7기 중장기전략위원회는 4일 서울 중구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제6차 미래사회전략반 분과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권오현 중장기전략위원장(전 삼성전자 회장), 계봉오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 김재승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인소영 카이스트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 황준성 한국교육개발원(KDI)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방 자생력 강화 전략과 기후·에너지 중장기 정책 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지방 자생력 강화 전략과 관련해서는 전략적 거점 중심의 산업 재구조화가 중요하며, 지방으로의 인력 유입이 가능하도록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 등이 제시됐다.

기후·에너지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심화에 따른 탈탄소 필요성, 청정에너지 투자 확대,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권 위원장은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이 사실상 쉽지 않은 만큼 지방에 신산업 유치가 가능하도록 법·제도적 인센티브를 함께 고려한 산업정책 기반의 지방 자생력 강화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계봉오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기업·기관 이전만으로는 지방의 자생적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광역 단위 지방정부에 자율권을 부여하고, 그 안에서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스스로 성장동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은퇴 계층과 외국인 노동자 등 대상별로 필요한 인센티브와 자녀 교육 연계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기획처와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미래전략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