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차질없도록…한전, '무결점 전력공급' 비상근무 돌입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전력공급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2 ⓒ 뉴스1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전력공급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2 ⓒ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전력공사(015760)는 3일에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전국 모든 투·개표소에 정전 없는 '무결점 전력공급'을 위한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한전은 선거 당일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개표소마다 '4중 전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상시 주전원과 임시 예비전원 외에도 비상 발전기, 무정전 전원 장치(UPS)를 비상시 자동으로 투입하는 조치다. 갑작스러운 정전이 발생해도 개표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한전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8일까지 전국 투표소, 개표소,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 등 선거 관련 시설 1만 8390곳의 전기설비를 대상으로 열화상 진단 등 특별점검과 정비 작업을 실시해 이상 유무를 사전 점검했다.

한전은 선거 당일 오전 5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전국에 총 6607명의 직원을 비상근무에 투입하고 전력 공급선로 특별 순시, 개표소 전문인력 배치, 긴급 복구 인력 대기 등 다각적인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예상치 못한 정전 상황에 대비해 복구 자재를 현장 인근에 전진 배치하고 1608명의 협력사 직원과 함께 비상 동원 체계를 구축해 복구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동철 사장은 "한전은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가 종료될 때까지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1만 4288곳의 투표소와 258개 개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투표소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유권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