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등록인구의 최대 6.2배…가을·연휴 영향
10월 기준 양양 체류인구 17.7배…인천 옹진·강원 고성 등 순
체류인구 1인당 평균 12.4만원 사용…60대 15.6만으로 가장 많아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지난해 4분기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최대 6.2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행락철과 추석·연말 연휴 영향으로 여행 수요가 늘면서 인구감소지역을 찾는 방문 인구가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국가데이터처와 행정안전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4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산정에는 행정안전부와 법무부의 주민등록·외국인등록 자료와 통신 3사, 카드 6사 등의 정보를 가명결합한 자료가 활용됐다.
분석 결과 지난해 10월 기준 인구감소지역 전체 생활인구는 3483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92만명 증가했다.
4분기 중 가장 많은 수준으로 등록인구 486만명과 체류인구 2997만 명으로 구성됐다.
체류인구는 등록인구의 6.2배 수준이었다.
11월 생활인구는 전년 동월보다 21만 7000명 감소한 2774만 5000명, 12월은 92만 5000명 줄어든 2151만 8000명을 각각 기록했다.
시군구별 체류인구 배수는 10월 기준 강원 양양군이 17.7배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 옹진군(15.1배), 강원 고성군(14.6배), 경기 가평군(14.1배), 전북 임실군(13.8배) 순이었다.
11월에는 강원 양양군(12.4배), 경기 가평군(11.2배) 등이 높았고, 12월에는 강원 양양군(10.2배), 강원 고성군(9.9배) 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분기 평균 체류일수는 3.2일, 평균 체류시간은 11.7시간이었다. 체류일수는 12월이 3.7일로 가장 길었고 10월이 2.9일로 가장 짧았다.
평균 숙박일수는 3.5일이었다.
등록지와 체류지 간 거리가 먼 경우 체류시간이 더 긴 경향을 보였다.
10월 기준 동일시도 체류시간은 10.5시간, 인접 시도는 11.0시간이었지만 비인접 시도는 13.1시간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체류인구 배수는 평균 2.5배였다. 평균 체류일수는 4.6일, 평균 체류시간은 13.8시간으로 내국인보다 이동은 적지만 한곳에 오래 머무르는 경향을 보였다.
최근 3개월 내 재방문율은 10월 32.0%, 11월 38.8%, 12월 44.8%로 나타났다. 광역시와 전남 지역의 재방문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강원이 가장 낮았다.
4분기 체류인구의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12만 4000원이었다. 월별로는 10월 11만 3000원, 11월 12만 2000원, 12월 13만 7000원이었다.
연령별 카드 사용액은 12월 기준 60세 이상이 15만 6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5만 4000원), 40대(13만 9000원), 30대(11만 2000원), 30세 미만(8만 5000원) 순이었다.
체류유형별로는 단기숙박형은 보건의료에서, 통근·통학형은 교육·운송교통에서,장기 실거주형은 교육·숙박 등에서 평균 사용 금액이 컸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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