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G7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유럽행…글로벌 투자기관 대상 IR

HSBC·슈로더 CEO 면담…"자본시장 개혁 설명"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1928에서 열린 '재경부 2030청년단 발대식 겸 미래세대와의 대화'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5 ⓒ 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글로벌 투자 유치와 국제 공조 강화를 위해 유럽 순방에 나선다. 구 부총리는 영국 런던에서 한국경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 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17일 출국해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며 글로벌 투자기관 대상 IR, 주요 금융회사 면담,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구 부총리는 18일 런던에서 글로벌 주요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한국경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한국 경제의 경쟁력과 자본시장 선진화, 초혁신경제 구현 등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해외 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같은 날 HSBC, 슈로더 등 글로벌 금융회사 최고경영진과 개별 면담도 진행한다. 최근 국제 금융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외환·자본시장 개혁 등 정부 정책을 설명하며 협력 강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이어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와 면담을 갖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발협력 사업과 개도국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19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G7 회원국을 비롯해 한국, 인도, 브라질, 케냐 등 초청국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회의에서는 글로벌 불균형 해소와 국제 파트너십 구축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정책 노력과 경제 상황을 설명하고, 국제 공조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국, 캐나다, 독일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의 양자 면담을 통해 경제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G7 회원국과 신흥국을 잇는 중간자 역할을 강조하며 한국의 정책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구 부총리는 선도발언 등을 통해 "중동전쟁 장기화 등으로 인한 복합 위기는 어느 한 국가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역설하면서 한국의 비상경제 대응방안 및 내수·투자 활성화 등 정책노력을 각국에 공유할 계획이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