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센트·中 허리펑 회동 3시간 만에 종료…정상회담 의제 조율
인천공항 귀빈실서 170분간 대면…베센트 장관, 李대통령 접견 후 합류
삼엄한 경비 속 실무협의 종료…논의 결과는 14일 정상회담서 확정
- 심서현 기자
(인천=뉴스1) 심서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실무협의가 13일 종료됐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이날 낮 12시 57분쯤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에서 비공개 회동에 들어가 3시 50분쯤 협의를 마무리했다.
미국 측 관계자는 "오후 3시 50분을 기점으로 실무협의가 종료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회동 내용과 논의 사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오전 전용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접견했다. 이후 오전 11시 52분쯤 인천공항으로 돌아와 허리펑 부총리와 회동했다.
베센트 장관은 입국 당시 "오늘 허리펑 부총리와의 회담을 앞두고 기분이 어떠냐", "이재명 대통령과는 무슨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답변 없이 청와대로 향했다.
허리펑 부총리 역시 이날 낮 12시 21분쯤 공항 귀빈실에 도착했다. 허리펑 부총리는 전날인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상태였다.
이날 회담은 삼엄한 경비 속에서 진행됐다. 귀빈실로 연결되는 출입구와 이동 동선은 통제됐고, 취재진 접근도 제한됐다.
이번 실무협의 결과는 14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최종 조율될 전망이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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