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고위 부위원장, 원불교·한교총 등 예방…"저출산 대응 힘써달라"
종교계 방문해 협력 요청…결혼·출산 인식 개선 필요성 강조
- 심서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30일 종교계 지도자를 예방해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종교계의 협력을 요청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김정석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을 차례로 만났다.
저고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28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한 데 이은 두 번째 종교계 지도자 예방이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이날 오전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에서 나 원장을 만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원불교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지난해 실시한 '다붓다붓' 맞선캠프를 지속해서 추진하는 등 청년층의 결혼·출산 인식 개선에 앞장서 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저출산 위기탈출 해법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이들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단기적인 정책 대응뿐 아니라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구조적 접근과 함께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오후에는 한교총을 방문해 김정석 대표회장을 비롯한 교계 지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한교총은 저고위와 인구구조 변화 공동 대응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보건복지부와 결혼·육아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교육하는 등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끝으로 김령하 민족종교협 회장을 예방한 김 부위원장은 "저출생 문제는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가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종교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저고위 관계자는 "위원회는 앞으로도 종교계 지도자뿐 아니라 기업·단체 대표 등을 만나 협력을 구하는 한편, 다음 달부터 국민 참여 정책 공모전을 추진하는 등 범사회적 인구문제 공동 대응을 위한 공감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eohyun.sh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