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이창용 총재 55억…1년만에 10억 늘어나

장용성 위원, 美 주식 60억 보유…대부분 30억 원대 자산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6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재산이 1년 만에 약 10억 원 늘어난 54억 원을 기록했다. 또 한은 금융통화위원 대부분은 30억 원대 이상의 자산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0시 관보에 실은 '2026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이 총재는 54억 526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1년 전(44억 1987만 원)보다 10억 3274만 원 증가했다.

이 총재는 지난해 말 기준 본인 명의의 경북 구미시 고야읍 임야와 하천 평가액이 11억 3738만 원으로, 지난해 초보다 1228만 원 증가했다.

또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래미안 아파트(59.53㎡)를 매도하고,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83.11㎡)를 매수했다. 새 아파트 평가액은 19억 5000만 원이다.

아울러 10억 원 상당의 용산구 이태원동 연립주택(대지 727.0㎡, 건물 174.20㎡) 전세권도 보유했다.

예금은 총 11억 2512만 원을 신고했다. 본인 예금이 5억 1574만 원, 배우자는 3억 7184만 원이다. 이외에 장남이 1억 1713만 원, 차녀가 1억 2041만 원 등이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 재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6억 4188만 원을 기록해 1년 만에 2억 5845만 원 늘었다.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서울 동작구 동작동 이수스위첸포레힐즈아파트(84.95㎡) 평가액은 12억 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예금은 11억 3061만 원에서 13억 4957만 원으로 약 2억 원 늘었다.

금융통화위원 중에서는 장용성 위원이 124억 343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장 위원의 재산은 1년 전(102억 8622만원)보다 21억 1721만원 증가했다.

장 위원은 부부 공동 명의의 서울 중구 회현동1가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 아파트(113.46㎡)를 보유했다. 평가액은 11억 4377만원으로 지난해 초 신고 때와 같았다.

또 배우자와 함께 보유했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파크타운 아파트(101.9㎡)는 매도했다.

장 위원 부부가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60억 6857만 원을 기록해 지난해 초 (42억 3779만 원)보다 18억 3078만원 급증했다.

장 위원은 아마존(3700주), 알파벳A(5260주), 알파벳C(5180주), 테슬라(114주) 등 미국 주식 59억 9382만 원 상당을 보유했다. 배우자도 애플(46주), 테슬라(87주) 등 7475만 원어치를 갖고 있다.

신성환 위원의 재산은 57억 2360만 원으로, 1년 동안 6억 5471만 원 늘었다.

보유 아파트(37억 1258만 원) 평가액이 3억 2653만 원 늘었다. 본인 소유의 서울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 아파트(124.02㎡)와 배우자 소유의 이촌동 엘지한강자이 아파트(168.53㎡ 중에 39.18㎡) 등이 포함됐다.

김종화 위원 재산은 42억 2804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억 7663만 원 늘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현대멤피스2 아파트(162.80㎡·14억 7400만 원) 등을 보유했다.

황건일 위원 재산은 30억 2496만 원에서 36억 9266만 원으로 6억 6770만 원 증가했다.

황 위원 부부 공동 명의의 경기 과천시 별양동 래미안 센트럴스위트 아파트(118.88㎡) 평가액은 지난해 말 기준 16억 800만 원이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동작구 상도동 래미안상도3차아파트(지분 28.74㎡)는 매도했다.

이수형 위원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현대아파트(189.63㎡·15억 276만 원)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복합건물 전세권(19.99㎡·1000만 원) 등 27억 6014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사이 4억 2848만 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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