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2026년 국가창업시대 원년…전국민 창업 오디션 추진"
"중동전쟁 불확실성 커져…최악 상황 가정해 빈틈없이 대비"
우승자에 10억 원 파격 지원…탈락자도 '도전 경력증명서' 발급
- 전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주식회사 대한민국이 창업의 동반자가 돼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조성해 2026년을 '국가창업시대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관합동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위기 극복을 넘어, 창업과 혁신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과감하게 세상에 내놓아야만 다시 대한민국이 도약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최근 대외 경제 상황과 관련해 "중동전쟁이 4주째 이어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하고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와 총리 주재 비상경제대응본부를 즉각 가동해 민생과 경제·산업, 에너지 수급안정 등 대비책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는 안락한 둥지를 벗어나야 비상할 수 있다"며 "위기라 해서 도전을 멈추고 웅크리면 미래가 없고, 위기 상황에서도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국민 창업 오디션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오는 26일부터 5월 15일까지 50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지역·권역별 대국민 창업 오디션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선발한다. 우승자에게는 10억 원 이상의 파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구 부총리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500여 명의 선배 창업가와 100여 곳의 전문 창업 보육기관이 밀착 멘토링을 제공한다"며 "1인당 창업활동자금 200만 원 및 팀당 사업화자금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도 함께 지원한다"고 말했다.
창업 실패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언급했다. 구 부총리는 "중간에 탈락하더라도 도전 경력증명서를 발행해 향후 창업지원 사업에 우대하는 등 재도전 기회도 부여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획도 내놨다. 구 부총리는 "로컬창업, 성장·집적, 상권확산 등 점, 선, 면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모두의 지역상권 전략'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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