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혼 8.8만건, IMF 이후 최저…이혼연령 男51세·女47.7세
1998년 11.6만건 이후 가장 낮아…조이혼율 1.7건
평균 이혼 연령 남녀 모두 0.6세 상승…평균 혼인 기간은 17.6년
- 심서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지난해 이혼 건수가 IMF 외환위기 시기인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9년 이후 6년 연속 감소세다. 이혼 연령은 남녀 모두 전년에 비해 0.6세가량 상승했고, 혼인 지속 기간도 0.3년 늘었다.
국가데이터처가 19일 발표한 '2025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 건수는 8만 8000건으로(전년 91만 2000건)보다 3.3%(3000건) 감소했다.
이는 1998년 11만 6000건을 기록한 외환위기 시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2019년 11만 800건을 기록한 이후로는 6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를 나타내는 조이혼율은 1.7건, 유배우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인 유배우 이혼율은 3.5건으로 각각 0.1건, 0.2건 감소했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 51.0세, 여자 47.7세로 전년보다 0.6세 상승했다. 10년 전보다는 남자는 4.1세, 여자는 4.4세 상승했다.
남자의 연령별 이혼 건수는 60세 이상(2만 건, 23.1%), 50대 초반(1만 4000건, 15.9%), 40대 후반(1만 4000건, 15.4%) 순이었다.
여자의 연령별 이혼 건수는 60세 이상(1만 5000건, 16.6%), 40대 초반(1만 4000건, 16.2%), 40대 후반(1만 4000건, 15.6%)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이혼 부부의 평균 혼인 지속 기간은 17.6년으로 전년 대비 0.3년 증가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2.9년 늘었다.
혼인 지속 기간으로는 5~9년은 7.2%, 25~29년 7.0%, 20~24년 6.3% 순으로 감소율이 높았다. 반면 30년 이상, 15~19년 구간에서는 각각 3.3%, 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속 기간별 이혼 구성비는 30년 이상이 17.7%로 가장 많고, 이어 5~9년(17.3%), 4년 이하(16.3%) 순이었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은 3만 7400건으로 전년(3만 9000건)보다 4.0% 줄었다. 전체 이혼 대비 비중은 42.5%였다.
미성년 자녀가 없는 부부의 이혼은 4만 9400건으로 전년(5만 800건)보다 2.7% 감소했다.
외국인과의 이혼은 6300건으로 전년(6000건)보다 4.2% 늘었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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