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주유소 소비자가 지체없이 더 낮춰야…불공정 행위 엄단"

"'전쟁 추경' 신속 편성…물류·유류비 부담 경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공급망안전위원회,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3.18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과 관련해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정유사 공급가격이 대폭 내려간 만큼 주유소의 소비자가격도 지체없이 더욱 낮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열고 "최고가격제 안착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석유제품 가격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현장 단속과 신고센터를 통해 사재기, 판매 기피 등 불공정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구 부총리는 에너지 수급 관리도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교 역량과 인적자산 등을 총동원해 안정적인 추가 대체 공급선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범국가적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동참을 적극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정유사 수출 물량 제한, 석탄 발전 상한 탄력 운영, 원전 이용률 제고,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수요 절감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필요시 자동차 부제 등 다각도의 수요관리 대책을 추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제에너지기구(IEA) 공동행동결의에 따른 비축유 방출 등 국제공조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구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해 "'전쟁 추경'을 신속히 편성해 물류·유류비 부담 경감, 소상공인·농어민 등 민생안정, 피해중소기업 지원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양극화 완화를 위해 취약계층, 지역 등 어려운 부문을 정확하게 타깃팅해서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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