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2월 일자리 증가폭은…수입물가도 주목
2월 고용동향 발표…건설·제조업·청년층 등 고용한파 지속
2월 수입물가지수도 발표…정부, 경제 동향 공개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이번 주에는 최근 고용과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가 잇따라 발표된다.
1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는 오는 18일 '2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1월 취업자는 전년보다 10만 8000명 늘며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 폭은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했다.
1월 강한 한파가 이어지면서 노인 일자리 등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업종·연령별로는 건설·제조업과 청년층에서 '고용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2월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졌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19일에는 '2025년 혼인·이혼 통계'가 나온다. 2024년의 경우 혼인 건수가 2만 9000건 늘며 1996년 이후 28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최근 출산율이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가 증가세를 이어갔을지 주목된다. 특히 혼인 연령, 초혼 부부의 연령 차이, 외국인과의 결혼 건수 등을 통해 결혼 문화의 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오는 20일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 3월호를 발간한다. 지난 2월 재경부는 소비 등 내수 개선과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취약 부문 중심의 고용 애로가 지속되고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중동 사태 발발로 인해 정부의 경제 전망이 크게 변화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은행은 오는 17일 '2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 결과를 발표한다.
1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143.29)는 지난해 12월(142.68)보다 0.4% 올라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 같은 오름세는 2018년 1월∼7월 이후 7년 6개월 만이다.
국제유가와 달러·원 환율은 떨어졌지만, 1차 금속제품·광산품 등의 가격 강세가 수입 물가를 끌어올렸다. 2월의 경우 환율까지 상승한 만큼 8개월 연속 수입 물가가 올랐을지 주목된다. 수입 물가는 수개월의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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