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총소득 4381만 원, 3.5%↑…상대적 빈곤율도 증가
소득만족도 28.0%, 전년比 0.1%p↓…남자 29.1%·여자 26.6%
상대적 빈곤율 15.3%…고용률 62.9%·일자리만족도 38.3%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전년보다 3.5% 증가하며 4300만 원 선을 넘어섰지만, 상대적 빈곤율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지표 개선으로 일자리 만족도는 높아졌으나, 66세 이상 고령층의 빈곤율이 40%에 육박하는 등 소득 분배의 불균형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간한 '국민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인당 GNI는 4381만 원으로 전년(4235만 원)보다 3.5%(146만 원) 늘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율은 해마다 차이를 보였다. 2011년 이후 2~6% 증가했으나 2017년 이후 증가율이 낮아지면서 2022년에는 0.3% 감소하기도 했다. 2023년부터는 2년 연속 증가했다.
자신의 소득에 만족하는 비율인 소득만족도는 28.0%로 2023년보다 0.1%포인트(p)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 소득만족도는 29.1%, 여자는 26.6%였다. 연령별로는 40대 소득만족도가 31.2%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이 23.1%로 가장 낮았다.
소득 불만족도는 37.6%로 직전 조사보다 2.2%p 줄었다.
상대적 빈곤율은 악화했다. 2024년 기준 상대적 빈곤율은 15.3%로 전년보다 0.4%p 상승했다.
2011년 18.5%에서 감소해 2021~2023년에는 15% 미만을 기록했으나 최근 소폭 증가했다.
이는 미국(18.1%), 일본(15.4%)보다는 낮지만 영국(12.6%), 독일(11.6%), 프랑스(8.7%) 등 유럽권 국가들에 비해서는 높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66세 이상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39.8%로 크게 높았다.
고용 지표는 개선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고용률은 62.9%로 전년(62.7%)보다 0.2%포인트(p) 상승했다. 고용률은 2019년 60.9%에서 2020년 60.1%로 하락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성별로 보면 2025년 남자 고용률은 70.6%로 전년 대비 0.3%p 감소했지만, 여자 고용률은 55.3%로 0.6%p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 80.8%, 40대 79.9%, 50대 77.5%, 20대 60.2%, 60세 이상 46.7% 순이었다.
15세~19세와 20대 고용률은 전년 대비 각각 0.3%p, 0.8%p 감소했다.
저임금근로자 비율은 2024년 기준 16.1%로 전년보다 0.1%p 하락했다. 남자는 11.1%, 여자는 23.8%로 성별 간 임금격차는 여전했다.
일자리 만족도는 지난해 기준 38.3%로 2023년 35.1%에 비해 3.2%p 개선됐다. 직업별로는 전문관리직이 50.3%로 가장 높고, 사무직(43.1%), 서비스판매직(32.6%), 기능노무직(27.8%) 순으로 조사됐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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