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녹색기후기금과 연례협의…3자 고위급 협의체 신설 합의

AI·에너지전환·탄소금융 협력 모색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 활용 방안 논의

재정경제부 출입구2026.1.2 ⓒ 뉴스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재정경제부는 녹색기후기금(GCF)과 제1차 한-GCF 연례협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문지성 개발금융국장은 지난달 27일 오전 9시 30분 GCF 서울 사무소에서 마팔다 두아르테 GCF 사무총장과 연례협의를 열고 기금의 주요 성과와 향후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협의에서 GCF는 탄소 감축과 기후 적응 분야의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제도 개선과 개도국 기후사업 수요 증가에 따른 재원 마련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협의를 통해 양측은 재경부-GCF-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간 기관장급 3자 고위급 협의체를 신설하고 이를 매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3개 기관은 AI, 에너지 전환, 탄소금융 등 기후 관련 유망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이번 3자 협의체 신설이 한국 정부와 국내에 본부를 둔 기후 관련 국제기구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양측은 GCF 사업을 통해 창출된 온실가스 감축분을 탄소 크레딧으로 전환하는 방안과, 한국이 추진 중인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GVCM)에 GCF가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또 지난해 10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두아르테 사무총장 간 면담에서 체결된 GCF 초급전문가(JPO) 신설 양해각서의 이행을 위한 세부 절차를 점검하고, 올해 중 초급전문가 선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재경부와 GCF는 내년 초 차기 연례협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