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농업박람회에 한국관 개관…'K-농기자재' 38억달러 수출 드라이브

농림축산식품부 전경(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3.26 ⓒ 뉴스1
농림축산식품부 전경(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3.26 ⓒ 뉴스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일본 니가타현에서 열리는 농업박람회(AGRI EXPO NIIGATA 2026)에 한국관을 구성해 'K-농기자재'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고, 일본 수출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농기계·시설자재 9개 사, 친환경농자재 2개 사, 비료 2개 사, 사료 1개 사 등 14개 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니가타현은 일본의 주요 농업지역 중 하나로, 종합박람회 개최는 처음이다.

이번 박람회는 농업 분야의 자동화, 6차 산업화, 생산성 향상 등을 중심 테마로 기업 간(B2B) 상담 및 비즈니스 협력 중심으로 운영된다. 행사에는 200여 개 기업, 1만20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참가기업의 수출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날 일본 현지 농산업 시장 전문가 초청 강의를 열고 시장 동향 및 트렌드 예측,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디렉토리북(Directory Book)을 배포하고, 랜딩페이지를 구축(agroex.or.kr)해 참가기업 제품 및 한국관 참관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에 시장 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해외 주요 농업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중국, 튀르키예 등 8개국 농업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총 42건(982만달러)의 양해각서(MOU)와 58건(893만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도 이번 일본 농업박람회를 시작으로 9개국 농업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수출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2026년 농기계·비료·농약 등 농식품 전후방산업 수출 목표 38억달러 달성을 위해 업계와 힘을 모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농산업 수출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32억4000만 달러로 농산업 수출실적을 공식 집계한 2022년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5일 '2026 농산업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하고, 올해 38억달러(5조5000억 원) 수출 목표를 세웠다. ▲수출거점 플랫폼 구축 ▲해외 인허가 및 무역장벽 대응 ▲기술혁신 및 고도화 ▲시장 개척지원 ▲대외 협력 강화 등 5대 전략을 바탕으로 수출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