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설 앞두고 4.8조 풀었다…짧아진 연휴에 공급액 6.2% 감소

설날을 앞둔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현금 운송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될 설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2026.2.11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설날을 앞둔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현금 운송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될 설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2026.2.11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한국은행이 설 명절을 앞두고 금융기관에 4조 8000억 원 규모의 화폐를 공급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 화폐 공급은 2월 2일부터 13일까지 10영업일 동안 이뤄졌으며, 공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56억원(–6.2%) 감소했다.

한은은 설 연휴 기간이 지난해 6일에서 올해 5일로 줄어든 데다, 연휴가 2월 중순에 시작되면서 연말·연초 현금 수요와 설 자금 수요가 시기적으로 분리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통상 연말·연초에는 상여금 지급과 소비 증가 등으로 현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설 자금 공급 규모는 전년 대비 다소 축소됐지만, 명절을 앞둔 단기 현금 수요에는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