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 안정 기조…국제유가·환율 변동성 등 변수"
"근원물가 1.9%로 둔화…향후 2% 안팎 등락 전망"
"지정학적 리스크·기상 여건 등 불확실성 상존…흐름 예의주시"
- 전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한국은행은 3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로 낮아지는 등 물가 안정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한은 본관에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해 최근 물가 흐름과 여건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0%를 기록했다.
김 부총재보는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이 내리고 농산물 가격 기저효과가 작용하며 2.0%로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 역시 1.9%로 낮아져 2% 수준에서 안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서는 2% 안팎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부총재보는 "2월 물가는 전자기기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인상 계획 등 상방요인과 지난해 대비 낮은 유가 수준 등 하방요인이 엇갈리며, 물가목표인 2% 근방의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는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최근 국제유가 및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2월 경제전망시 면밀히 점검하여 물가경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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