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산란계 24% 경기도, 고병원성AI 총력 대응…농식품부 방역실태 점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여주시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방문

박정훈 식량정책실장(가운데)이 9일 경기도 여주시 소재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관리 상황과 출입 통제·소독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2026.1.9/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이 9일 경기도 여주시 소재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관리 상황과 출입 통제·소독 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 관내 방역 추진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겨울 경기도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9건으로, 이 중 7건이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됐다. 이들 발병 산란계 농장 중 10만수 이상의 가금류를 키우는 농가는 6곳(67%)이었다.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이번 겨울철은 야생조류에서 국내 처음으로 3개의 혈청형(H5N1, H5N6, H5N9)이 확인되고, 예년에 비해 감염력이 10배 이상 높아 적은 양으로도 쉽게 감염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12월에 이어 1월도 고병원성 AI 발생이 많은 시기이므로 한층 강화된 방역관리를 통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여주시 산란계 농장 입구에서 운영 중인 통제초소를 방문한 박 실장은 "경기도는 전국 산란계 사육 마릿수의 24%를 차지한다"면서 "농장 전담관 운영을 통해 산란계농장에 축산차량 출입 통제와 소독 등 기본방역 수칙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