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고문 "경제성장률 반등, 우선순위 집중이 중요"
중장기전략위원회, 혁신성장반 첫 회의 개최
AI·바이오 등 산업 전략 논의, 국민 참여 플랫폼 마련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권오현 삼성전자 고문은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과제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해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고문은 8일 기획예산처가 주최한 7기 중장기전략위원회 혁신성장반 분과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국 경제의 중장기 구조적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진단과 전략 재정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의 미래 발전을 좌우할 변수를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중장기전략위원회는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한 기획재정부 장관 자문기구로, 민간의 전문적이고 도전적인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12년 도입됐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7기 위원회는 권오현 고문을 위원장으로,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고성규 현대차그룹 고문 등 기업인과 청년 창업자, 인공지능(AI)·바이오 분야 전문가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열린 혁신성장반 분과회의에서는 AI, 바이오, 문화산업 등 주요 산업과 경제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중 관계, 양안 갈등 등 향후 경제에 구조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또 인구구조 변화, 내수시장 한계, 자원 여건, 기후와 지형 등 한국 경제의 구조적 제약을 상수로 두고, 반도체를 제외한 주요 산업의 부진 원인에 대한 진단도 이뤄졌다.
기획예산처는 2030년 이후를 내다보는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분야별 정책 추진 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각 목표와 과제는 재정운용계획과 예산안과도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장기 전략 수립 과정에서 일반 국민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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