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베네수엘라 직접 통치·北 미사일 경제 영향 제한적"
"국내외 금융시장·경제영향 면밀히 모니터링"
- 전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직접 통치 선언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정부는 5일 오전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콘퍼런스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재경부를 비롯해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을 감행하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졌으나, 현재 상황에서 시장에 미칠 충격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지난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를 공격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테러 혐의로 전격 체포했다.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하고 적절하며 현명한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운영(run)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미국의 직접 개입을 통한 통치 의사를 공식화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과 법 집행 기관 요원들이 협력해 한밤중에 마두로를 성공적으로 체포했다"며 "마두로와 그의 아내 셀리아 플로레스는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 마약 테러 행위로 기소돼 미국의 사법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베네수엘라 사태와 더불어 북한 도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향후 상황 전개와 국내외 금융시장, 실물경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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