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WTO 고위급회의 참여…내년 각료회의 준비 착수
- 이정현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산업통상부는 권혜진 통상교섭실장이 내년 3월 카메룬에서 열릴 세계무역기구(WTO) 14차 각료회의(MC14)를 앞두고 15~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예정된 WTO 고위급회의에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MC14 개최를 3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점검 회의다. 각료회의 의제 설정 및 주요 성과물 도출뿐만 아니라 WTO 현안에 관한 고위급 협의를 위해 각국 고위 관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권 실장은 또 이 기간에 열릴 일반이사회에도 참여해 △WTO 개혁 △전자상거래 협정 편입 및 전자적 전송물 무관세 관행 연장 △개발을 위한 투자원활화 협정(IFDA)의 WTO 체제 편입 등 MC14의 핵심 성과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
이 외에 산업정책 대화 지속 발전 등 WTO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회원국들과 심도 있게 협의할 계획이다.
권 실장은 이번 회의 기간 중 투자원활화 협정(한국, 칠레 공동의장국) 편입 및 확대를 위해 남아공, EU 등 주요국과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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