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시상…부총리상에 박찬정 언동중 교사

공주대 부설중·서민금융진흥원, 학교·경제교육단체 부총리상 수상

기획재정부 전경 (기획재정부 제공) 2020.11.23/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기획재정부는 5일 서울 엘타워에서 경제교육단체협의회와 함께 '2025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경제교육대상은 경제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학교와 교사, 경제교육 관련 기관과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제교육에 대한 관심과 교육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 부문 부총리상은 박찬정 언동중 교사에게 돌아갔다. 그는 재미있는 경제 수업을 제공하고 '학교 죽은 공간 가치 살리기', '경제신문 읽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경제동아리를 지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교 부문에선 공주대 사범대학 부설중, 경제교육단체 부문에선 서민금융진흥원이 부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상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상을 포함해 모두 18개 개인·단체에 상장이 주어졌다.

임기근 기재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경제교육의 성패는 수상자들을 비롯한 모든 경제교육 관계자들에게 달려 있다"며 "정부도 경제교육의 외연 확대와 내실화, 시의성 있는 콘텐츠 제공과 AI 튜터 등 첨단기술 활용을 통해 제대로 된 경제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완 경제교육단체협의회장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현재는 물론 미래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정부를 포함한 경제교육 공급기관들의 대국민 경제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올해 선정된 우수 사례를 경제교육 정책 마련에 적극 활용하고, 학교와 민간 경제교육기관 등에 전파해 공유·활용한다는 계획이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