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개막…한은 기준금리 동결 유력
주택가격·가계부채 불안정…3연속 금리 동결 전망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열려…AI·지속가능 성장 논의
- 이철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이번주 한국은행은 현재 2.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국의 재무장관들이 한국을 방문해 현안을 논의한다.
1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의결한다.
앞서 한은은 지난 5월 금리를 0.25%포인트(p) 내린 뒤 7월과 8월에는 모두 2.50%로 동결했다. 올해 내수 부진 등으로 경제성장률이 저조하지만,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가 계속 들썩임에 따라 금리를 낮추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한 번 더 금리를 동결한 뒤 금융 안정 여부를 지켜볼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현재 집값과 가계대출이 상황이 불안정하고 달러·원 환율마저 높은 상황이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1∼23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2025 APEC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APEC 정상회의 직전 각국의 장관급 인사들이 모여 개최하는 회의다. 참석자들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올해 APEC 정상회의 주제 아래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경제의 가속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혁신·금융·재정·구조개혁의 역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 최근 국내 노동시장과 기업환경과 관련된 통계자료도 발표된다.
국가데이터처는 오는 22일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 정규직·비정규직 근로자 현황과 산업별 비정규직 규모, 근로자의 고용 안정성, 평균 근로 시간, 월평균 임금 등에 대한 통계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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