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도 쉬지 않은 송미령 장관, 검역탐지견 보고 진심 어린 격려

국경검역 최전선 점검, 해외 가축질병 철벽 차단

송미령 장관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검역탐지견의 예민한 움직임과 출입국자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검역관들의 눈빛에서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지키겠다'는 뜨거운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한글날인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했다. 해외 가축 전염병과 식물 병해충 유입 방지를 위한 국경검역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휴일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서다.

1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해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이들 질병의 국내 유입 위험이 커지고 있어 이를 차단하는 국경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송미령 장관은 국경검역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로부터 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휴대품 검역 절차와 축산관계자 소독 현황, 봉사동물인 검역탐지견 운영 실태 등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연휴기간 근무하는 현장 검역관들을 격려했다.

송 장관은 앞서 지난달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동물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국방부·국토교통부·관세청·경찰청·소방청과 봉사동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하는 등 봉사동물의 처우 개선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우리 농축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경에서의 철벽 검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검역관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검역 업무를 철저히 추진하면서 국경검역 홍보에도 각별히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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