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0월 국고채 16.5조 발행…원화외평채 1.2조

기획재정부 전경 (기획재정부 제공) 2020.11.23/뉴스1
기획재정부 전경 (기획재정부 제공) 2020.11.23/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16조 5000억 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달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액은 이달보다 2조 원 줄어든 수준이다.

연물별 발행 예정액은 △2년물 2조 4000억 원 △3년물 3조 8000억 원 △5년물 2조 9000억 원 △10년물 1조 6000억 원 △20년물 5000억 원 △30년물 4조 4000억 원 △50년물 8000억 원 △물가연동국고채 1000억 원 등이다.

전문딜러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3000억 원 규모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을 총 3조 2000억 원 수준으로 한 차례 시행할 예정이다.

모집방식 비경쟁 인수 여부는 이달 중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별도로 공지하기로 했다.

경쟁입찰 발행, 비경쟁 인수, 교환, 모집 등을 모두 포함한 이달의 실제 발행 규모는 21조 4870억 원이다.

기재부는 다음 달 재정증권을 발행하지 않는다. 이날 기준 재정증권과 한국은행 일시차입의 발행잔액은 각각 2조 원과 13조 3000억 원이며, 올해 평균잔액 기준으로는 각각 10조 3000억 원과 6조 3000억 원으로 전년(10조 9000억 원, 7조 2000억 원)보다 낮다.

한편 기재부는 다음 달 1조 원 규모의 원화표시 외평채 1년물을 국고채 전문딜러,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PPD), 통화안정증권 입찰대상 기관 등 총 32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