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개최…9개국 106개 기관 참석

세종 정부종합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모습. 2022.3.2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 정부종합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모습. 2022.3.2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이 26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 산업통상자원부·현대자동차 후원으로 열린다. 포럼에는 국제에너지기구(IEA),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독일·덴마크·태국 대사관 등 9개국 106개 기관·기업·대학 등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그린수소와 분산 에너지로 여는 K-탄소중립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각국의 정책 및 기술·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그린수소 생태계 구현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산업부와 제주도는 그린수소 생산역량 확보를 위해 250㎾급 수전해 실증을 시작으로 행원 3.3㎿ 수전해 단지, 10.9㎿ 수전해 단지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행원 단지는 2024년 9월부터 하루에 약 200㎏의 수소를 생산해 도내 수소버스(17대)와 수소 승용차에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산업부는 제주도, 서남해 등 재생에너지 밀집 지역에 대규모(50~100㎿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덕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청정수소 기반 수소경제 구현을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면서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을 통해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협력의 장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