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디지털육종 활성화 워크숍 성료…민관 최신 기술 협력안 공유
품종개발 역량 강화 및 민관 공동연구 촉진 기대
안호근 원장 "민간 종자기업 품종개발 가속화 지원"
- 이정현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군에서 '디지털육종 활용 정보시스템 활성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종자기업의 디지털육종 현장 활용 촉진과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농진원을 비롯해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한 14개 종자기업,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제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디지털육종'을 주제로 진행된 워크숍 1부는 △작물표현체 연구현황 및 데이터 활용사례(국립농업과학원 디지털육종지원과) △슈퍼컴퓨팅을 이용한 농생명 정보활용 기술개발(슈퍼컴퓨팅센터) △디지털육종 활용 정보시스템 사용자교육(농진원) 등 3개 특강으로 꾸며졌다.
2부는 종자기업과 연구기관 간 민관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1사-1연구실' 매칭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외에도 농업유전자원센터 연구진들이 참여해 작물별 전문가 소개와 질의응답을 통해 종자기업의 연구개발 수요를 충족시켰다.
또 종자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농업기술 스타트업 '로버스컴퍼니'를 초청, 농업 지식재산권(IP) 상업화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함으로써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
농진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종자기업의 품종개발 역량 강화와 민관 협력 활성화 등 다양한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디지털육종의 최신 성과와 활용성을 종자기업에 알려 품종개발 역량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육종을 통해 민간 종자기업의 품종개발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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