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유망·강소기업' 내달 4일 부산 벡스코에 다 모인다
[2025 해양수산 취업박람회]참가기업 미리보기②현대요트·엔팩코리아·제이제이앤컴퍼니스
- 백승철 기자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오는 9월 4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개최되는 '2025해양수산 취업박람회'에는 100여개 이상의 해양수산 분야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는 구직자들에게는 일자리 정보 제공과 채용 기회를,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고 취업 준비생과 일반인에 대한 홍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해 온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는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됐으나, 2022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박람회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월 4일 시작된 온라인 취업박람회에서는 50여 개의 해양수산 기업 및 공공기관이 채용 면접과 상담 등을 9월 4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뉴스1에서는 현장 취업박람회에 앞서 취업자들을 위해 참가하는 기업 중 우수기업들을 선별해 1편에 이어 소개한다.
현대요트㈜는 국내 해양레저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요트 전문 기업이다. 1975년
현대그룹 계열 경일요트산업㈜을 시작으로 2000년 현대정공에서 분사해 현대라이프보트㈜ 설립됐다. 이후 2008년 국내 요트 제작 및 판매를 본격화하기 위해 지금의 현대요트에 이르고 있다.
현대요트는 약 40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요트 제조, 수입·판매, 차터링, 항해 교육, 유지관리 등 해양레저 전반에 걸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럭셔리 파워요트 ‘ASAN42’를 비롯해 100ft 슈퍼요트 건조에 성공하며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으며, 관공선과 특수선 제작도 가능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총 230여 척의 요트 건조 및 납품 실적 보유하고 있으며, 100ft급 슈퍼요트 개발 및 건조를 완료했다. 2023년에는 이러한 실적으로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대상(KIMA Awards)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대요트는 'Your Dream, We Make'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에게 안전하고 품격 있는 요트 문화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요트의 건조 및 유지관리뿐 아니라, VIP 요트 라운지 운영, 차터링 서비스 제공 등 레저 접근성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창의성과 열정,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해양레저 문화를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서 현대요트는 마리나사업팀 4명의 정규직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근무지는 서울 동작구이다.
이철용 현대요트 대표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요트란 대자연속에서 꿈, 도전, 자유와 힐링을 배우며, 느끼는 일상 속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회사와 함께 레저 문화를 선도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 설립된 ㈜엔팩코리아는 평형수 관리 시스템 및 다양한 해양 장비의 설계와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박용 친환경 스마트 기기 제조 전문기업이다.
선박 기자재 제조, 선박 수리 및 컨설팅,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해양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Green, Global, Great’의 3G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친환경 기술 개발과 해양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박 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스마트 공기 정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여 해양안전과 환경 분야에서의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연료 소비 및 관련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 공기 윤활 시스템을 개조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선박 선체의 평평한 바닥에 미세 기포 카펫을 만들어 마찰 저항을 줄이는 방법으로 2023년부터 신조선에 공기윤활시스템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36척의 선박에 설치 계약을 완료했으며, 조선소에 설치 중이다.
이번 취업박람회에서 ㈜엔팩코리아는 선박 및 시운전 엔지니어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근무지역은 부산 강서구이며 급여조건은 연봉 3000~3200만원이다. 복리후생으로는 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건강보험 등 4대 보험과 퇴직금 등이 있다.
엔팩코리아 관계자는 "축적된 기술력과 광범위한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명성을 쌓아왔으며,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과 고품질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새로운 도전에 함께 할 새가족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제이앤컴퍼니스(JJ&Companies)는 2019년 설립된 해양공학, 인공지능(AI), 수생생물학을 융합해 스마트 해양·수산 솔루션을 개발하는 혁신기업이다.
해양 환경의 모니터링과 수산 양식 관리 등 친환경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공정 제어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으로 생산 효율을 높이고 환경 영향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설립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글로벌 해양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One Ocean Accelerator’에 선정되며 국제 해양 혁신 네트워크에 합류, 해외 시장 진출과 기술 검증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이제이앤컴퍼니스는 해양과학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차별화된 접근을 통해 수산업과 해양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협업을 통해 스마트 해양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목표이다.
주요기술로는 △인공지능(AI) 기반 해양·수산 환경 제어 시스템 △스마트 수산 양식 관리 및 자동화 소프트웨어 △해양공학과 수생생물학 융합 솔루션 개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서 제이제이앤컴퍼니스는 선박 자동화 부문 정규직 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근무지역은 부산 해운대구이며 급여조건은 면접 후 결정이다. 복리후생으로는 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건강보험 등 4대 보험과 퇴직금 등이 있다.
제이제이앤컴퍼니스 관계자는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인 'Journey to joy'처럼 관계파트너, 고객들과 함께 목표를 이뤄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함께 꿈을 이룰 수 있는 가족을 기다라고 있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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