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리콜건수 2813건…공산품 줄고 의약품·의료기기·車 늘었다
작년 리콜건수, 전년比 9.8%↓
의약품 31.2%↑·의료기기 20.9%↑·車 22.4%↑
- 이철 기자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지난해 결함 보상(리콜)건수가 전년 대비 9.8% 감소했다. 공산품 리콜은 감소했지만 의약품, 의료기기, 자동차 리콜 건수는 늘었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리콜 건수는 2537건을 기록해 전년(2813건) 대비 276건(9.8%) 감소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리콜명령은 2023년 1623건에서 지난해 1009건으로 614건(37.8%) 감소했다.
반면 자진 리콜은 같은 기간 689건에서 2024년 898건으로 209건(30.3%) 증가했다. 리콜권고도 501건에서 630건으로 129건(25.8%) 늘었다.
법률별로 살펴보면 △화학제품안전법 △소비자기본법 △자동차관리법 △제품안전기본법 △약사법 △의료기기법 △식품위생법 등 7개 법률에 따른 리콜 건수가 2448건으로 전체 리콜 건수(2537건)의 대부분인 96.5%를 차지했다.
이 중 화학제품안전법에 의한 리콜의 경우 2023년 928건에서 지난해 456건으로 472건(50.9%) 감소해 전체 리콜 건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화학제품안전법에 의한 리콜 건수 감소는 결함제품의 시장유통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불법제품 시장감시, 행정지도, 사업장 단속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요 품목별 리콜 건수를 살펴보면 공산품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공산품 리콜 건수는 1180건으로 전년(1554건) 대비 374건(24.1%) 줄었다.
반면 의약품(한약재·의약외품 포함)은 260건에서 341건으로 81건(31.2%) 증가했다.
의료기기와 자동차는 284건, 399건으로 전년(235건, 326건) 대비 각각 49건(20.9%), 73건(22.4%) 증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24' 홈페이지에서는 각 부처와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외에서 실시된 각종 리콜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는 메인화면, 페이지 구성 등을 직관적으로 개편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유통이 차단된 해외 위해제품은 총 1만 143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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