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폐광촌 새단장한 협동조합,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
기재부, 3일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 개최
관악 협동조합 이예순 씨 등 3명 개인 포상도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강원도 폐광촌의 빈집을 고쳐 '마을호텔'로 재생한 협동조합이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3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에서 '마을호텔18번가 협동조합' 등 13개 단체가 협동조합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협동조합의 날은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증진과 활동 장려를 위해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매년 7월 첫째 토요일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협동조합 유공자와 공모전 수기 수상자에 대한 기재부 장관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단체부문(기본법협동조합) 포상은 마을호텔18번가 협동조합, 감동크린협동조합, 도도수영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등 8개 단체가 수상했다.
마을호텔18번가 협동조합은 강원도 정선에서 지역주민의 주도로 2020년 설립됐다. 이 조합은 폐광 이후 증가하던 빈집을 수리해 숙박시설로 리모델링했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보광동새마을금고 등 5개 조합은 단체부문(개별법협동조합) 포상을 받았다.
이외에 전남 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의 구영주씨, 전북특별자치도청의 김채린씨, 서울 관악정다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이예순씨는 개인 부문 포상을 받았다.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1차관)은 기념사에서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위해 협동조합이 우리 사회 주요한 경제주체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동조합들의 질적 발전과 재도약을 위해 정부의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학술콘퍼런스, △수기공모전 △협동조합 플리마켓 △협동조합 라이브러리 등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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