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수장관후보 "부산 이전에 구성원 다양한 목소리 있어…열심히 소통하겠다"

"부산 넘어 수도권 중심 일극체제 극복…새로운 성장엔진 장착 발전 전략"
"HMM 매각, 채권단 협의해 해양산업 경쟁력 높일 수 있는 방향 진행"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공동취재단 제공)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 "(해수부)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있다"며 "열심히 소통해 다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자는 25일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차려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 출근하며 기자들의 '연내 부산 이전 가능'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인천이나 충청, 전남에서도 여러 다른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며 "그분들의 의견도 다 듣고 판단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해수부 부산 이전의 배경에 대해서는 "새로운 바닷길 뱃길 열리는 북극항로의 전략기지 역할"이라며 "서울수도권 중심의 일극체제 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수부 부산 이전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연말까지 이전 계획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 또한 이러한 뜻이 반영된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일부 부서는 남고 일부 부서만 가는 단계적 이동은 아니다"고 단정했다.

전 후보자는 "해수부의 기능과 역할,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는 문제의식 갖고 있다"며 "협의된 점은 멊지만 산업통산자원부의 조선 해양 플랜트 부문, 국토교통부의 항만개발 배후 인프라 개발 부문, 행정안전부의 유인도서 관리 부분 등은 관련 부처와 의견 조율 거쳐 (해수부의)기능이 대폭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정부 부처의)역할과 기능을 조정은 법률개정 사안이 아니라 부처 간 협의로 원활히 진행하면 될 것"이라며 "해양정책과 산업정책이 하나가 돼야 (해수부가)북극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HMM 매각과 관련한 질문에는 "해수부가 전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 아니다"라며 "채권단하고 잘 협의해서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해수부 이전은 부산을 넘어 우리나라의 (서울수도권 중심의) 일극체제를 극복해 새로운 수도권을 하나 더 만드는 신성장엔진 장착이라는 발전 전략으로 100년 내다보고 추진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