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원전 중단 없도록…산업부, 장마·태풍 대비 원전 현장점검

오른쪽부터 고리1, 2, 3, 4호기. 2024.5.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오른쪽부터 고리1, 2, 3, 4호기. 2024.5.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고리원전에서 장마·태풍 대비 원전 설비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고리원전은 2020년 태풍 마이삭과 2022년 태풍 힌남노 당시 송전선로 전력 설비 피해로 원전 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양기욱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은 "장마 및 태풍 대비 원전 설비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계획예방정비 중 작업자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욱 한수원 고리본부장은 "과거 사례를 바탕으로 취약 지점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산업부는 한국수력원자력에 송전탑, 옹벽 등 자연재해 취약 지점에 대한 집중점검과 발전 정지 유발 가능 설비에 대한 사전 설비점검 강화와 신속복구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