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文정부 '대미 협상'의 주역
트럼프 1기때 철강관세 협상서 '쿼터제 합의' 이끈 통상전문가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위원을 임명했다.
여한구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미 협상의 주역으로 활약한 관료 출신의 통상 전문가다.
여 본부장은 1960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 경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케네디스쿨 행정학 석사(MPA),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세계은행 선임투자정책관, 주미합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등을 거쳤다.
여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에서 신남방·신북방 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하며 주요 통상국과의 협의, 신시장 개척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트럼프 1기 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에서 철강 관세와 관련해 '수입 쿼터제'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대통령실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통상정책국장으로 통상 정책을 총괄했고, 국제통상과 경제 협력 전반을 조망하는 정책 수립과 협상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았다"며 "미·중 갈등과 관세 협상 등 세계적 거세진 통상 위협 갈등 속에서 중심을 잡을 핵심 인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1969년생 △서울 출생 △서울 경동고 졸업 △서울대 경영학과 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행정학 석사(MPA)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MBA) △행시 36기 △세계은행(IFC) 선임투자정책관 △주미합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대통령비서실신남방신북방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위원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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