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할인 쿠폰 쏜다"…공공배달앱, 소비쿠폰 650만장 선착순 지급

2만 원 이상 3회 주문 시…배달앱 당 1인당 월 1회로 제한

2일 서울의 한 식당가에서 배달 노동자가 분주하게 움적이고 있다. 2025.6.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부터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 활성화를 위해 650억 원 규모의 '소비쿠폰 사업'을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소비자가 공공배달앱으로 외식업체에서 한 번에 2만원 이상 3회 포장 또는 배달 주문을 하면 다음 주문에 이용할 수 있는 1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 650만 장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소비쿠폰은 공공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 별도의 응모절차 없이 공공배달앱 별로 이용 횟수를 산정해 자동으로 지급된다. 공공배달앱 신규 이용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소비쿠폰 지급은 배달앱 별로 1인당 월 1회로 제한된다.

새로 진행되는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에는 현재 운영 중인 공공배달앱 12개 사가 모두 참여한다.

지자체별로 운영되고 있는 공공배달앱은 '공공배달 통합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이번 소비쿠폰 사업으로 외식업 소상공인의 배달앱 관련 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외식 경기 부양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