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영국과 첫 '지식공유사업'…6G 분야 표준 협력 강화
서울서 디지털 분야 지식공유사업 종료 보고회 개최
- 전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영국과 첫 선진국형 지식공유사업(KSP)을 종료하고 향후 후속 사업으로 6세대 이동통신(6G) 분야 공동연구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기재부는 28일 서울에서 한-영 디지털 분야 지식공유사업의 종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2023년 체결한 '한-영 디지털 파트너십'의 연장선으로 지난 9월부터 디지털·핵심기술의 국제규범(표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사업은 기재부가 선진국 정부와 수행한 최초의 사례로, 그간 후발주자인 개발도상국들에 우리 발전 경험을 전수하는 데 집중해 왔던 지식공유사업(KSP)으로서는 그 대상과 방식을 달리하는 새로운 시도다.
연구 주제도 과거의 우리 경험이 아닌 최근 국제적 현안이자 미래 주제인 인공지능(AI), 양자 연산(Quantum computing), 반도체 분야로 확대됐으며, 수행 방식도 정책 자문을 넘어서 세부 협력 분야·방법 모색을 위한 양국 간 공동연구 방법을 채택했다.
종료보고회에서 양측은 인공지능 안전(AI Safety), 양자(Quantum) 기술,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서 서로의 표준 전략과 기술 역량, 관리 체계(거버넌스) 등을 진단하고, 양국 간 협력이 가능한 상호 보완적인 분야를 도출했다. 또한, 연구진과 관련 전문가들 간에 공동연구 결과 및 분야별 협력 방안, 정책 권고사항 등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졌다.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개회사에서 "지식공유사업(KSP)이 양국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공통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부터 후속 지식공유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인 6세대 이동통신(6G) 분야의 공동연구에서도 양국 간 장기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영국의 과학혁신기술부 간 긴밀한 협업을 당부했다.
양국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양국의 표준 담당 기관인 한국 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영국 왕실표준협회(BSI) 간 인공지능·양자·6G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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