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북한 벼 재배면적 1.3% 감소…"대규모 홍수 영향"

3년 연속 감소…시도별 면적 황남·평북·평남 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올해 벼농사 계획보다 평균 1톤 이상 증수할 것으로 예견한다"며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 낟알털기도 지난해보다 한 주 앞당겼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지난해 북한 벼 재배면적이 대규모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해 전년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북한 벼 재배면적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 벼 재배면적은 52만 6670㏊로 전년(53만 3591㏊)보다 6921㏊(1.3%)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2년(53만 9679㏊)부터 3년 연속 감소세다.

북한의 작년 벼 재배면적 감소는 7월 발생한 대규모 홍수 영향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북한의 논 면적은 증가했지만, 7월 압록강 유역 등에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며 벼 재배면적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황해남도가 13만 5889㏊(25.8%)로 가장 넓었고, 이어 평안북도 9만 9981㏊(19.0%), 평안남도 7만 9734㏊(15.1%), 함경남도 5만 1871㏊(9.8%)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9월 촬영된 아리랑 3호·3A호 등의 원격탐사 위성영상을 육안으로 판독·분석해 이뤄졌다.

한편 통계청은 북한 지역의 벼 재배면적을 파악해 식량 수급 관련 대북 농업정책과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북한 벼 재배 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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