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의료재난 '심각' 격상에 산재병원 9곳 긴급진료체계 보강

비상진료대책본부 설치 등 긴급의료지원 만전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전경. (태백시 제공) 2015.4.27/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최근 보건의료 위기상황이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직영 산재병원 9곳에 긴급진료체계를 보강했다고 25일 밝혔다.

의료계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가운데 지난 23일 공단은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진료대책본부' 를 설치하고 응급진료가 가능한 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 정선 등 9개 직영병원에 긴급진료체계를 보강했다.

공단은 이날 오전 전국 병원장을 화상으로 연결,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해 현장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결정 사항을 공유했다.

공단 비상대책본부는 앞으로 1일 단위로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전략을 시달할 계획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각 병원장에게 해당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응급의료수요에 철저히 대응하고, 연장근무 'On-call(온콜) 대기' 등 비상근무체계도 보강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박 이사장은 최근 순천병원을 방문한 데 이어 24일에는 의료취약지역인 강원권 동해병원을 방문해 주말 비상진료대기 상황을 점검했다.

박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동해병원의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병상 추가확충 등 비상진료 대응 현황을 보고 받고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환자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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