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정황근 농식품 장관, 15억 신고...1년새 1.34억 증가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본인과 배우자, 장녀의 재산으로 총 15억844만원을 신고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정 장관의 재산은 지난해 8월 신고한 13억7390만원보다 1억3454만원이 증가했다.

정 장관은 부친이 사망하며 대전 아파트를 상속받으며 1억4400만원 규모의 재산을 신규로 신고했다.

또 다른 부동산으로는 천안시 소재 본인 소유의 단독주택 1776만원, 세종시 아파트 5억3900만원, 모친 소유의 천안시 단독주택 2664만원, 수원시의 장녀 오피스텔 전세권 1000만원 등 5억934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모친 소유의 천안시 전답도 2억6566만원을 신고했다.

정 장관은 본인 소유의 제네시스 G80(4864만원)과 아반떼(1630만원), 장녀 소유의 베뉴(1413만원) 등도 신고했다.

예금은 모두 4억5032만원으로 급여에 의한 예금액 증가로 지난해 8월(4억2940만원)보다 2000여만원 늘었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의 재산으로 11억5042만원을 신고했다. 지난 조사 당시 31억6585만원보다 20억여원 줄어든 것으로 부모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한 영향이 컸다.

김 차관은 경기 화성시 아파트 전세권 6억3000만원, 안양 연립주택 1억8500만원, 안산 상가 임차권 5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예금은 3억8241만원으로 지난 조사(1억6876만원)보다 2억원가량 늘었다. 지난 조사에 포함됐던 경기 안양과 세종의 아파트 전세권을 해제하며 수령한 전세금을 저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