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산란계·육용오리 농장서도 AI 항원 검출…무섭게 번지는 조류독감

19번째 발생농장 방역대 내 위치 농장서 항원 검출…선제적 살처분 실시

18일 울산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 태화강변 일대에서 방역차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하고 있다. 울산시는 구수리 태화강변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태화강변과 가금 사육 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2.11.1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나주시 소재 산란계 농장 및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28일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산란계 농장 및 육용오리 농장은 전남 나주시 19차 발생농장 방역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축주가 폐사 증가로 나주시에 신고해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약 1∼3일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중수본은 AI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산란계 농장에서는 약 5만5000마리를 사육 중이고, 육용오리 농장에서는 약 4만5000마리를 사육 중이다.

또 28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발생 계열사(다솔) 가금농장 및 관련 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중수본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주 및 종사자는 가금농장 내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며 "방역상 미흡한 부분이 있을 경우 즉시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 모든 가금농장과 축산 시설·차량은 매일 작업 전·후 소독하고, 겨울철 기온이 높아 소독 효과가 좋은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 집중 소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