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새 도래하며 조류독감 비상…백령도·충주·김해서 H5형 항원 검출
고병원성 여부 3~5일 소요될 예정…기본적 방역수칙 철저히 준수해야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인천 옹진(백령도), 충북 충주(영덕천), 경남 김해(사촌천)의 야생조류 중간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지역에서 검출된 항원은 현재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약 3∼5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옹진(백령도)은 폐사한 매 1마리, 충북 충주(영덕천)는 야생조류 분변, 경남 김해(사촌천)는 포획한 쇠오리 시료에서 항원이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올해 유럽·미국 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했고, 겨울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기 시작함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이 큰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가금농가에 방역시설과 소독설비를 신속히 정비하고, 농장과 축사 소독,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수본은 가금농장에서 폐사, 산란율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사례가 있는 경우 즉시 가축방역 당국에 신고하고, 야생조류 폐사체나 이상 개체를 발견할 경우 지자체, 유역(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으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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