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본부장, COP26서 '탄소감축' 협력 글로벌 행보
수소탱크 3500만달러 투자 유치 성과…향후 CPTPP 가입 협력 약속
- 박기락 기자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 및 주요국 정부 인사들과 탄소감축을 위한 글로벌 민관연대 및 통상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총회와 함께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CEO 기후리더동맹 행사에 참석하여, 필립스, IKEA, HSBC, Bain & Company 등 30여명의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를 만났다.
또 COP26을 계기로 수소차 연료탱크 등을 생산하는 플라스틱 옴니엄(Plastic Omnium)의 로랑 파브르(Laurent Favre) 회장을 통해 35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가 탄소감축, 수소경제 공급망 강화 등에 기여할 것이라는 산업부의 설명이다.
여 본부장은 COP26 계기에 개최된 WEF CEO 기후리더동맹 행사에도 글로벌 민관 연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역할과 노력을 강조했다.
CEO 기후리더동맹은 IKEA 그룹, 스위스재보험, 노보자임, 필립스, 맥도날드 등 30여개의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 및 정부인사들이 참여하는 기후연합체다.
여 본부장은 총회를 계기로 최근 새로 임명된 앤마리 트레블리안(Anne-Marie Trevelyan) 영국 국제통상부(DIT) 장관과 면담하고, 양자·다자 통상·탄소감축 분야에서 한-영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여 본부장은 올해 1월 브렉시트와 함께 발효한 한-영 FTA로 양국간 교역량이 코로나19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되는 등 한-영 FTA의 성공적인 이행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한-영 FTA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 투자, 글로벌 공급망, 기후변화 등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여 본부장은 첫 번째로 신규가입 협상을 진행 중인 영국과 최근 CPTPP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이 CPTPP와 관련 향후 긴밀히 협력해나가자는 데 합의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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