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작년 사회적기업 제품 1.6조원 구매…26.5% 급증
2020년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 발표
- 김혜지 기자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지난해 공공기관 847곳에서 사회적기업 제품 1조6000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액이 1년 만에 26.5% 급성장했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이 같은 2020년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실적을 공개했다. 고용부는 2013년부터 공공기관에 대한 우선구매 제도를 통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실적을 관리·공고하고 있다.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847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은 1조6225억원으로 전년(1조2829억원) 대비 26.5% 증가했다.
총 구매액 대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율도 2.85%로 전년(2.5%)보다 늘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난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수의계약 한시 특례적용 등 정부 지원 정책과 사회적기업의 품목 다양화, 공공기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실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 확산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구매 실적은 544개 기관에서 전년비 확대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제품 구매액이 1년 만에 크게 증가한 642억원(2019년 43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 화성시는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비율이 89.4%(2019년 48.6%)에 달했다. 총 구매액의 90%를 사회적기업에서 가져온 셈이다.
기관유형 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6218억원으로 구매액과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공기업 실적이 뒤를 이었다.
구매 품목은 기업용품, 생활용품, 식품 등 물품이 55.4%(8980억9600만원), 청소·방역, 재활용, 간병 등 용역이 44.6%(7243억6200만원)를 차지했다.
황보국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통합 플랫폼(e-store 36.5)의 상품 정보를 지역·민간 상품몰에 연계하는 등 지속적으로 구매 촉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cef0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