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용수개발사업' 8개 지구 신규 착수…5150억원 투입

가뭄상습 농경지 6769ha 용수 부족 해소 기대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착수 8개 지구와 기본조사 12개 지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가뭄이 빈번히 발생하고 가뭄의 강도도 점차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최근 1년간의 전국 평균 강수량은 1177㎜로 평년(1332㎜)보다 적은데, 광주·전남지역은 915㎜로 평년(1390㎜)보다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농식품부는 항구적인 가뭄 극복대책으로 전국 8개 지구에 총 5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규로 수자원을 확보하고 수계 간 연계를 통해 지역 간 물 수급 불균형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수리시설이 미흡하거나 지하수 관정 등에 의존하던 가뭄상습 농경지 6769ha의 용수 부족 해소가 기대된다.

특히 농식품부는 연간 20만톤의 하천유지용수를 꾸준히 공급해 농어촌지역의 수생태 환경 개선 및 생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공사 중인 52개 지구에 2822억원을 투입해 조기 완공을 지원하고 올해 말까지 7지구 2053ha를 준공해 내년부터 농업용수를 공급할 방침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농촌 물 부족지역에 신규 수자원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해 기후변화에도 농업인들이 가뭄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