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계약학과 전남·전북·전주·포항공대 4개소 추가 선정

학과운영비·등록금 지원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푸드테크 계약학과' 신규 운영 대학으로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포항공대 등 4개교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식품과 기술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정보기술(IT)·생명공학(BT)·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등이 결합된 신산업을 말한다.

계약학과는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업 맞춤형 학과로 서울대, 고려대(세종), 한양대, 경희대가 석사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심사기준으로는 중소식품업체의 교육수요를 교과과정에 얼마나 충실히 반영했는지 여부와 기업의 실질적 교육수요, 교과 운영인력·시설 등 학교 역량, 교과과정 운영계획의 구체성 등을 중점 평가했다.

계약학과 운영대학에는 학과운영비가 학기당 3500만원, 학생은 등록금의 65%가 지원된다. 기업의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할 수 있는 과제 수행비는 연간 6000만원 수준으로 지급된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지방 중소식품업체에 푸드테크를 확대하는 구심체로서, 중소식품업체와 연구기관, 대학, 푸드테크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계약학과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