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 산업군으로 확대…신뢰성 극복이 곧 경쟁력"

국표원, 2022년 산업 인공지능 표준화 포럼 총회
업계·전문가 초청, AI 신뢰성 향상 방안 모색

1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잘 알아듣지 못했어요, 다시 한번 발씀해 주세요'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아방가르드 문학가 이상과 네덜란드의 초현실주의 시인 폴 반 오스타이옌(Paul van Ostaijen)의 작품을 양국의 예술가 박소윤, 베라 반 드 사이프(Vera van de Seyp)가 AI를 이용해 텍스트, 사운드, 이미지의 형태를 띤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사진은 기사내용과는 관계없음. 2022.9.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인공지능(AI)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뢰성 있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최신 기술표준 동향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0일 신라스테이 서초에서 삼성전자·LG·CJ 등 인공지능 주요기업, 학계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산업 인공지능 표준화 포럼'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인공지능 국제표준화는 아직 초기단계지만, 국내 기업이 국제표준 선점을 통해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유망분야로 꼽힌다.

이번 포럼은 AI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산업생태계에 빠르게 확산 중인 인공지능의 신뢰성 문제를 진단·개선해야 한다는 인식에 따라 산업계·학계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했다.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는 인공지능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설명가능 인공지능(Explainable AI, XAI)의 국내외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제조·헬스케어·금융 등 산업 적용 방안을 소개했다.

LG AI연구원 김유철 부문장은 연구개발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윤리원칙 사례를 소개하고, 인공지능의 윤리 문제를 기술 측면에서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 내용을 설명했다.

조영임 가천대 교수는 인공지능 관련 국제표준화(JTC1 SC42) 진행 상황에 대해 안내하고, 민관이 함께 표준화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상훈 국표원 원장은 "디지털 신산업 확산으로 인공지능의 적용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신뢰성 있는 인공지능이 필수"라며 "인공지능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표준화에 필요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