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망·2명 중상' 안성 물류창고 사고, 콘크리트 타설 안전조치 미준수

고용부, 합동수사전담팀 통해 안전조치 위반 확인

21일 오후 1시5분쯤 경기 안성시 원곡면의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2022.10.21/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5명의 사상자를 낸 지난 21일 경기 안성시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 붕괴사고가 콘코리트 타설 방법 등 안전조치를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SGC이테크가 시공하던 경기 안성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는 동바리 조립도 미작성, 콘크리트 타설 방법 미준수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고용부는 고용부 경기·평택지청, 산업안전보건본부 소속 근로감독관 등 15명을 합동수사전담팀으로 편성해 조사한 결과, 안전수칙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사상사고 발생 4시간 전 유사 사고가 있었다는 등 의혹과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인명피해를 입은 근로자들이 외국인으로 확인되며, 채용 과정 등에서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 위반 사항이 없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5년간 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에서 다시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고가 재발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철저히 규명해 사고 책임자에게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물류창고 시공현장에 대한 긴급·불시 감독 및 점검 등 예방점검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