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내일채움공제 5주년…만기금 1600만원 수령자 '10만명'

사업 5주년 기념식 개최…지금껏 48만 청년 가입

2018.8.28/뉴스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게 목돈 저축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이 출범 5년 만에 10만명을 넘는 만기금 수령자를 배출했다.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청년내일채움공제는 2016년 7월부터 2021년 7월까지 5년간 모두 47만9336명의 청년과 11만1748개 기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만3683명이 1인당 약 1600만원의 만기금을 수령했다. 이들은 대략 5.3배에 달하는 자산형성 혜택을 본 것이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과 청년 근로자가 함께 자금을 모으면 2년 이상 재직 시 정부가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날 고용부는 사업 출범 5주년을 맞아 만기금 수령자 10만명 배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기념식 1부에선 운영성과 발표, 우수기업 시상식, 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정책 세미나가 이어졌다.

2부에서 김유빈 한국노동연구원 박사는 청년공제 사업이 '높은 고용성과'를 거뒀다는 취지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청년공제 가입자는 미가입자보다 1~2년 뒤에도 같은 기업에 재직하고 있을 확률이 높았다. 가입 1년 후에는 9.7%포인트(p), 2년 후에는 10.7%p 높은 수준이었다. 노동시장 잔류 확률도 각가 0.6%p, 6.8%p 높았다.

이와 관련해 고용부 관계자는 "청년 공제 가입 기업은 청년공제 가입자의 1~2년 이상 근속비율이 일반 중소기업 취업 청년보다 약 30%포인트 높아, 기업 또한 청년공제를 통해 우수한 청년 인재를 장기 유지하는 성과도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중소기업은 청년 인재 채용을 늘려 사업을 키우고, 청년들은 장기근속하며 경력을 개발하는 등 긍정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는 지원 인원을 기존 10만명에 더해 9월부터 2만명을 추가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cef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