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우려' 리콜제품 네이버·카카오에서 확인 가능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앞으로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에서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11일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사이트와 '리콜정보를 포털화면에 홍보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국표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 가운데 소비자 위해가 우려되는 제품 정보를 포털에 제공하고 포털업체들은 사이트에 이 정보를 게재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다음배너' 등을 통해 리콜정보뿐 아니라 리콜앱, 리콜홍보 동영상 등을 모바일로도 제공하기로 했다.

국표원은 이번 협약체결로 리콜제품에 대한 회수율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표원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에서 위해제품 유통을 차단해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고 앞으로 주기적인 의견교환을 통해 소비자 안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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